서태평양 미크로네시아에서는 40여 명을 태운 여객기가 바다에 불시착했지만, 작은 고깃배들의 활약이 참사를 막는 다행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미크로네시아 추크 국제공항 인근의 해안입니다.
여객기 한 대가 바닷물에 반쯤 잠긴 채 떠 있습니다.
공항에 착륙하려다 활주로를 벗어나 석호 형태의 바다로 빠진 건데, 승객 36명과 승무원 11명, 모두 4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 직후, 여객기 안으로 물이 빠르게 흘러들기 시작했는데, 이 위기의 상황에 주변에 있던 작은 어선들이 여객기 주위로 몰려들어 탑승객들을 모두 구해냈다고 합니다.
불시착 충격으로 골절상을 입은 4명 외에 모두 무사하다고 현지 당국은 전했습니다.
외신들은 지난 2009년, 미국 뉴욕 허드슨 강에 불시착한 여객기에서 탑승자 150여 명이 전원 구조된 이른바 '허드슨 강의 기적'이 연상되는 사건이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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